아인교육

안녕하세요~ 아인교육입니다 ^^

컴퓨터나 TV, 스마트폰에 일찍부터 노출되다 보니 어려서부터 안경을 쓰는 아이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유아기 눈 건강과 안경 착용에 대한 기초 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시력 저하를 스스로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평소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 안경이 필요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보통 근시와 원시, 난시 등 굴절 이상을 살피는 것은 만 3세 이후. 만약 그 이전이라도 눈동자가 돌아가는 사시 증상을 보이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찡그린다든지, 뭔가를 볼 때 고개를 자꾸 기울이거나 가까이 다가간다면 즉시 안과를 찾도록 합니다.

두 돌 이전 아이라도 마이너스 10디옵터의 근시가 발견되었다면 즉시 안경 착용이 필요합니다. 안경을 써서 망막에 깨끗한 상이 맺히게 하는 적절한 시각적 자극이 있어야 제대로 시력 발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릴수록 눈 회복력이 빨라 안경을 쓰면 금세 시력이 교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안경 착용이 필요한 영유아 안과 질환으로 크게 약시, 근시, 사시를 들 수 있는데요.

(※ 약시는 시력이 약해 안경을 쓰고도 교정시력이 0.8 이하로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크거나 사시가 있어 한쪽 눈만 사용하는 경우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약시를 교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 굴절 이상이 원인이면 교정용 안경을 쓰고, 두 눈의 시력 차이 때문이면 시력이 좋은 눈을 가리는 가림 치료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근시는 눈에 들어간 빛이 망막보다 앞쪽에 초점을 맺는 눈의 굴절 이상을 말합니다. 멀리서 들어온 빛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맺지 못하므로 시력 감소의 주 증상이며, 먼 곳을 볼 때 잘 보이지 않아 눈을 찡그리는데 이때도 안경을 착용해야 합니다.

사시란 안구의 위치 정렬이 어긋나 몰리거나 벌어져 보이는 상태를 말하며, 사시가 의심되면 외관상의 문제만 걱정하기 쉬운데 소아 사시는 시력 저하, 입체시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유아 안경 착용 시 주의할 점]

안과 전문 병원과 안경점의 시력 측정 방식이 다르므로 안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진을 받은 후 안경을 맞추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늘 안경을 착용해야 합니다. 눈과 렌즈의 초점이 맞지 않으면 눈의 피로도가 증가하므로 안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시킬 것.

안경을 착용하게 되면 6개월에 한 번씩 시력검진을 받고 결과에 따라 새로 맞추도록 합니다. 아이의 성장 시기에 맞춰 안경테 사이즈도 점검해 바꿔줘야 하며, 렌즈 표면이 긁히는 등 문제가 생길 때 역시 바로 교체하도록 합니다.

아이가 안경을 쓰기 싫어한다면 안경이 불편해서 쓰기 싫은 건지, 안경 도수가 안 맞아서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경의 크기와 높이, 눈으로부터 떨어진 안경과의 거리 등이 맞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으므로 꼭 살필 것.

처방전 도수와 실제 안경의 도수가 일치하는지도 확인합니다. 안경에 적응하기 힘든 경우라면 전문의와 상의해 양안시 발달에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도수를 점진적으로 올려가며 안경을 바꿔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PLUS TIP.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 책을 볼 때는 앉아서 바른 자세로 본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엎드려서 책을 보면 눈과의 간격이 가까워지고 책에 그림자가 생겨 시력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책은 눈에서 30㎝ 정도 거리를 두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30분쯤 책을 읽으면 15분간 눈을 쉬는 습관을 들일 것.

+ 조명은 직접 바라보지 말 것

조명의 파장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실내조명은 100~200럭스(lux) 밝기로 그림자가 생기지 않을 정도가 적당합니다.

+ 컴퓨터나 스마트폰, TV 등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본다

컴퓨터 TV, 스마트폰 등을 가까이서 오래 보면 안구 조절 근육이 수축돼 눈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하루 2회 총 20~30분 내로 제한할 것. TV와의 거리는 최소 2m 이상 확보해 눈의 피로를 줄이도록 합니다.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입니다.

추위가 심해진다는 것은 봄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할텐데요..

2월은 작년에 시작된 겨울을 마무리 짓는 달이기도 하면서

일 년 중 가장 짧은 달이여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한 달인 것같습니다.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과정이 없이 끝에 도착해 있기 쉬운 2월입니다.

바쁘고 짧은 시기인 만큼 더 요긴하고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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