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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트] 또다른 시작~

배은주

Posted at 2010-02-25 21:29:45



관리자	2010-02-25 21:29:45	-
안녕하세요~ 배은주 선생님~^^ 먼저 북아트 지도사 과정에 합격하신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북아트 마스터과정에 수강해 주셔서 감사해요 새해부터 부지런하게 열심히 수강해 주신 선생님의 열정이, 이와 같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 가정의 어머니이시고, 또한 아직 가슴에 꺼지지 않은 불꽃같은 열정을 가지신 배은주 선생님께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저희는 원래 유아교육을 하기위한 선생님을 양성하는것인데, 많은 선생님들께서 얻어 가시는것은 교육과정의 내용보다, 오히려 자신감인것 같아요. 그 불꽃 꺼트리지 마시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루하루 만들어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희들도 선생님의 사랑 넘치는 교육 활동을 위해 보다 더 좋은 교육프로그램과 자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10년 새해에는 온가족이 화목한 미소를 얼굴 가득 담게 되는 사랑 넘치는 해가 되시기 바랄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0^~//

둘째를 낳고 3년을 쉬었어요. 그전엔 직장도 다니면서 나름 사회활동을 했지만 아이낳고 이사하고 집에서 동네 아줌마들이랑 놀고 ㅋㅋ 지내다보니 어느새 37이란 나이가 되었네요 평소에 일하고싶다는 생각은 많이했죠. 주위에 직장다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기도 어리고 나이도 많고 점점 자신감도 잃어가고... 그래서 그냥 생각만 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후회가 되는거에요. 이러다가 정말 나는 없고 엄마만 존재하는건 아닐까? 추리닝바지에 부시시한 머리에 적당한 배를 가지고 청소기를 돌리며 반찬거리를 사러 시장을 다니는게 정말 내 인생의 전부일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심을 했죠!!! 생각만으로요 ^^: (그게 맘먹기도 어렵지만 실천은 더 어렵더라구요) 방학기간에 시간을 내어 친정에 갔어요. 언니가 학교선생님인데 일하는 중간중간에 여러가지 배우러 다니더라고요,, 저도 결혼전엔 취미가지는걸 좋아했는데.... 언니가 추천해줬어요.. 사진을 찍어보여주면서 너도 해보라고 넌 잘할꺼라고 원래 너 이렇게 참 잘했는데... 그러더군요...
'그렇지, 나 원래 이렇거 잘했었지..'
내가 잘하는거 내가 좋아하는것이 제일 먼전데 전 남편 아이들 집을 우선순위에 뒀던거에요. 그 우선순위에 가려서 내가 좋아하는것이 안보였던거죠...
집에와서 수강신청을 과감히 했습니다. 두번 생각할것 없이 신속하게....
걱정될꺼 같았는데 의외로 갑자기 흥분되는거에요.. 재밌을것 같고 신날꺼같고 뭐든지 할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수업도 넘 넘 재미있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수업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동네 아줌마들도 부러워하더군요. 책도 여러권사서 읽으면서 열심히 만들었어요. 그리고 합격날발표에 넘 넘 걱정되서 아침밥맛도 없더군요.. 
합격했어요.. 수강생 모두가 합격한다고해도 저의 합격은 정말 특별하고 특별한 -어쩜 내가 다시 사회에 나갈수 있는 용기를 준 합격-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삶의 활력을 준 아인교육에 더 감사드려요
여긴 지방도시라서 특별히 배울 수 있는곳도 없거든요..
북마스터과정을 신청하고 또 다시 설레요
이것마저 합격하면 진짜 일(?)낼려구요 ㅋㅋ
이글을 읽으신 분중에서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
지금 바로 결정하시길 바래요
다시한번 아인교육에 고맙다는 말씀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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